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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즈스타일/워너비아이템

빈티지 오메가 씨마스터 166.002 cal 562 오토매틱 시계 리뷰~

by 맨즈템09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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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계는 아버지 결혼 예물 시계로 1965년 출시된 오메가 씨마스터 입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레퍼런스 넘버 166.002 cal 562 무브먼트를 탑재한 오토매틱 워치입니다. 오메가 빈티지 제품이 워낙 많기도 하고 오래된 모델이라 찾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상세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케이스를 오픈한 무브먼트의 모습입니다. 금빛의 디테일한 부속들의 집약체로 참 영롱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아버지가 주실때는 시계가 고장나서 오버홀을 해야하는 상태고 스트레치도 심해서 폴리싱을 맡길까 하다가
빈티지 제품이 너무 새것같은 것도 언발란스 할것 같아서 폴리싱 천을 사서 제가 직접 잔기스 정도만 제거 했습니다.
이제품의 사이즈가 34.5mm 로 남자가 차기는 다소 작은 사이즈 지만 최근에 작은 구경의 빈티지 시계가 유행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큰 시계들이 최근에는 더더욱 외면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계는 파워리저브 40h 이며 데이트 창을 날짜를 맞추는 방법이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구형시계이니 사용법또한 익숙해져야 겠지요. 그래서 사실은 1년에 착용하는 날이 손에 꼽습니다. 그리고 데이트는 거의 설정하지 않고 시간만 설정해서 착용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에게 받을 당시는 쥬빌레 스트랩이 아닌 메탈로 된 특이한 스트랩이였습니다. 쥬빌레면 스트랩을 교체하지 않고 폴리싱해서 사용했을겁니다. 근데 재치인지 아닌지 모르는 스트랩이 너무 할배틱한 스타일이라서 몇가지 가죽스트랩으로 교체해가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스트랩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아버지께 받은지 10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마음에 드는 스트랩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사진 윗쪽으로 스트랩은 하들리로마 오일레더 스트랩이고 아래는 일반적인 악어문양 레더 스트랩입니다. 

개인적으로 악어문양 스트랩은 좀 올드해보여서 스티치가 흰색인 하들리로마 스트랩으로 현재 착용중인데 사진상으로는 이쁜데 실제로 착용하면 딱히 마음에 안들어서 좀더 슬림하고 진한컬러의 빈티지한 워치에 어울리는 빈티지한 스트랩을 찾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같이 스웨이드 스트랩이 멋져보여서 같은 제품을 구하고 있는데 찾기가 어렵네요.


쥬빌레 스트랩은 중고정품 가격이 너무 비싸기도하고 개인적으로 가죽스트랩이 더 잘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쥬빌레 스트랩에 대한 로망은 접었습니다. ㅠㅠ 

아래 사진은 저렴한 쥬빌레 스트랩을 구입해서 착용해봤는데 엔드피스 곡률과 두께가 안맞아서 얇은 두께의 엔드피스를 찾고 있으나 구하기 어려워서 스트랩은 고이 모셔놓고만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메가 빈티지워치에 매력을 느껴서 다른 제품을 알아보고 있으나 중고로 구입을 말리는 전문가지인들의 조언이 대부분 이였습니다. 문제는 오리지널리티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제품을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특히나 무브먼트의 상태가 고가의 비용을 들여서 오버홀을 하지 않으면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의 제품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차라리 복각 워치로 출시된 새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 보시고 혹시나 이제품에 호환가능한 엔드피스스펙을 보유한 쥬빌레 스트랩을 아시는분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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