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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즈스타일/패션 트렌드&룩북

럭비티 코디 모음 - 콜롬비아 바바리안

by 맨즈템09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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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셔츠"

럭비셔츠는 영어 그대로 'Rugby shirt'다. 말 그대로 럭비 할 때 입는 셔츠다. 
럭비는 1830년대 영국 럭비학교(이름이 그냥 럭비였다)에서 하던 공놀이로 시작되었고 한다.
럭비는 영국 전역에서 인기를 끌어 팀으로서 조직되기 시작하며, 팀을 나타내기 위한 유니폼으로 채택된 옷이 바로 럭비티였다. 물론 초창기에는 양모 소재의 스웨터가 고급 원단이었기에 쓰였으나, 가렵고 무거운 단점있었다. 그래서 두툼한 면 소재로 된 럭비셔츠가 고안되었다. 


원단은 두툼한 소재의 면을 사용했고 칼라는 짧고 탄탄하며 단추는 선수를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고무였다. 어깨와 팔 부분이 좀 넓게 고안되었다(어깨는 더 내려가있고, 팔은 더 편히 뻗칠 수 있고 손목시보리나 기타 디테일이 내구성에 신경이 쓰여있다). 그래서 긴팔의 럭비셔츠에 흰색 반바지는 오랜 기간동안 럭비운동의 유니폼으로 사용되었다.

20세기 중반에는 럭비셔츠가 단순 운동복이 아닌 경기를 지켜보는 관람객들의 옷이 되어가고 결국 사람들을 결속시키는 의복이 되어간다. 이런 결속력의 상징으로서 보여주는 표현물이 된 럭비셔츠는 소속 집단을 대변하는 옷이 된다. 

1950년대 미국의 아이비리그에서 럭비의 유행이 아이비리그 학생들의 일상복으로 영향을 주게 되고 1960년대 가장 미국적인 의복으로 재해석하게 된다. 이런 재해석 과정은 'Take IVY'를 기획한 이시즈 쇼스케에 의해 이루어졌다. 

결국 1960-70년대 진보적인 의복이자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럭비셔티는 자리잡으며 다양한 브랜드에서 럭비셔츠를 제작하기 시작한다(Ralph Lauren, Gant, L.L.Bean, Columbiaknit 등등)

그리고 이제는 운동복이 아닌 클래식한 스타일 그리고 힙합을 대표하는 의복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또한 시작은 영국이었으나 미국적인 이미지로 자리잡은 캐쥬얼 의복이 되었다. 

브랜드 콜롬비아니트는 오리건주의 포틀랜드에서 1921년 시작한 브랜드이다.주력 제품이 럭비셔츠이다. 과거 미국제품의 튼튼함의 이미지를 잘 구현해 제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클래식 편집샵인 바버샵과 랜덤워크에서 콜롬비아와 바바리안 두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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