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젤 카본 브랜드와 콜라보 제품소개

나이젤카본(nigel cabourn) 은 40년의 긴시간 동안 빈티지한 밀리터리,워크웨어, 탐험가들의 옷을 수집했으며 3만불정도의 비용이 들었다고 합니다. 빈티지 제품을 단순히 복각했다면 이렇게 유명하지 않겠지요. 새롭게 재해석 하여 그만의 감각으로 제작합니다.

 

나이젤 카본은 1949년 생으로 영국 뉴캐슬에서 태어나 영국팝 음악과 문화 히피족 패션에서도 영감을 받았고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였던 아버지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패션을 공부하기위해 뉴캐슬 예술대학에 입학하여 대학에서 당시대에 유행하던 여성성이 짙은 의류에서 환멸을 느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남성복을 디자인 하는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대학교3학년때 '크리켓' 이라는 이름으로 패션사업을 하여 지역에서 의류를 판매하다가 1972년 폴스미스를 만나 그를 에이전트로 삼게됩니다. 폴스미스는 카본을 데리고 여럿곳의 상점을 돌아다녔는데 카본은 이전까지 보지 못한 빈티지 의류들을 보게 되고 충격을 받게되어 훗날 자신의 브랜드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이젤 카본이 가장 존경하는 등반가 에드먼드 힐러리에게 영향을 받아 제작하게된 것이 바로 에베레스트 파카입니다.  거센비 바람에도 견딜수 있으며 방수효과와 통기성이 좋은 튼튼한 제품의 파카입니다. 충전재는 노르웨이산 오리털을 사용하고 후드 안감은 부드러운 양모로 되어있습니다.  이 패딩은 3천불, 한화로 4백만원에 육박하는 고가 패딩입니다. 

에베레스트 파카

 

이외에도 나이젤 카본을 대표하는 유명한 제품중에 조지말로리에서 영감을 얻은 말로리 자켓과 카메라맨 자켓, 미하라 야스히로 (mihara yasuhiro) 와 협업 제품인 오버 스니커즈 등이 있습니다. 나이젤카본은 협업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몽클레어의 협업제안이 왔을때는 단호하게 거부했고 , 컨버스 협업도 힘들게 발매되었습니다.

 

 

그가 제품을 만들때 중요시하게 여겼던 부분은 제품의 내구성입니다. 그는 내구성 높은 빈티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빈티지 제품을 수집하고 분석하고 생산했습니다. 최근 미하라 야스히로 19 S/S 콜라보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하라 야스히로 콜라보 제품

나이젤 카본은 일본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1982년 일본으로 부터 투자를 받아 하라주쿠에 첫매장을 오픈합니다.  나이젤 카본은 일년의 1/3은 빈티지 의류를 수집하며 , 평소에 산악자건거, 권투, 테니스등 운동을 즐깁니다.  인스타그램도 시작하여 게시글도 올리며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며 발렌시아가 매장이나 빔스매장 쇼핑도 즐겨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