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글

오토매틱 시계 사용법 관리방법 정리

by 맨즈템09 2016. 1. 7.
반응형

기계식 시계에 대한 이해

베터리로 시계가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직접 와인딩을 하여 배럴(태엽통)을 감게 하고 글인한 동력을 얻어 기어 트레인 및 밸런스 휠을 움직여 시간을 가게 하는 시계를 총칭합니다.

기계식시계는 전자적인 부품이 아닌  톱니, 나사, 그리고 기타 부품들을 이용해 만든 시계를 말합니다.

 

 

 1. 충격에 민감합니다

고급 기계식 시계는 대부분 적어도 200개의 부품에서 1400개의 부품으로 이루어 져 있으며  약간의 충격만 줘도 부품의 부러짐이나 부품이 위치를 이탈하여 시오차, 그리고 심할 경우에는 시계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많은 운동 (축구, 야구, 골프등) 등을 하게 된다면, 무브먼트에 무리한 힘을 주어, 밸런스 휠의 헤어스프링 이탈이나, 배럴의 꼬임 현상 등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이럴 경우 와인딩을 해 주고나서 초침이 돌아가지 않는다면, 또는 과한 시오차가 발생한다면, 가까운 A/S센터에 오버홀을 가능한 빨리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자성이 발생되는 장소 근처에 시계를 놓지마세요

기계식 시계는 대부분 무브먼트의 소재가 스틸로 되어 있어서 자석이나 스피커와 가까이 두면 자성의 영향을 받습니다. 기계식 시계를 tv옆에 풀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자성의 영향을 받아 시오차가 커집니다.그럼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집에서 자성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나침반을 놓고,  핸드폰 같은 물체를 나침반에서 약 3cm정도 위에서 잡고 좌, 우로 움직여 봅니다. 그러면 나침반이 핸드폰 이동방향을 따라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핸드폰 스피커 쪽이 자성이 많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시계를 좌, 우로 움직였을때, 나침반이 조금이라도 움직인다면, 그 시계는 자성을 먹은 것이므로  자성을 빼야하는데 이럴 경우 탈자기를 씁니다. 이것은 시계 매장에 가면 한개씩은 보유하고 있을 테니 A/S 센터까지 보낼 일은 없을것입니다.  매장에가서 자성먹었다고 하면, 바로 탈자기에 시계를 올려서 시계속의 전하를 중성으로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자성제거기

 3. 와인딩 방법!  정확하게 숙지하시는게 좋습니다.

와인딩  그냥 돌리면 되는것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토메틱 시계를 보면 난같은 화초와 같이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시계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관리를 잘 해주냐에 따라서 일일 시오차가 줄어들거나, 늘어나며, 와인딩시 뻑뻑함도 없어집니다.

보통의 기계식 시계는 파워리저브가 38hr ~ 42hr 입니다. 일반 기계식 시계는 하루에 한번정도 와인딩을 시켜 줘야 시계가 멈추지 않습니다. 그냥 외출할때, 또는 그 시계를 착용할때 와인딩하고 시간을 다시 세팅해서 착용하면 안되나? 하는 사람들도있는데 시계가 작동하다, 멈췄다를 반복하며 이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심할경우 와인딩이 잘 되지 않아, 오버홀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번, 시계를 와인딩 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하는 것입니다.

 

 

 

와인딩 방법은 간단합니다. 너무 빨리 용두를 돌리지 말고 20~30회정도 돌려주면 됩니다. 어떤 시계들은 풀와인딩이 되면 딸깍딸깍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메커니컬(수동식) 과 오토매틱(자동식) 시계의 와인딩 주기 및 방법은 차이가 있습니다.

메커니컬 무브먼트는 아무 생각없이 계속 와인딩을 시키면 안에 있는 배럴이 파괴되어  오버홀 및 부품교체를 해야 하기때문에 기계식 시계를 처음 착용한다면 오토매틱을 추천합니다.

오토매틱 무브먼트(자동)는 수십번 와인딩 시켜도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파워리저브가 24hr 인 메커니컬과 오토메틱이 있다고 가정하면, 메커니컬은 착용 유.무와 관계없이 무조건 24시간 안에 한번 와인딩을 시켜 줘야 하지만 오토매틱은 착용하고 있다면 다음날 와인딩을 시켜줘도 시계가 멈추지 않습니다.

로터 라고 하는 부품인데, 착용자가 이 오토매틱 시계를 착용하고 활동을 하게 되면, 로터가 돌면서 자동적으로 와인딩이 됩니다. 그래서 보통 하루에 5시간정도 착용한다면 와인딩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고급시계일수록 메커니컬이 대부분입니다.

 

4. 일일 시오차에 대한 이해

시계마다 다르지만 COSC (크로노미터)에서 인정한 무브라면 일일 평균 시오차 범위가 -3 ~ +4초 정도입니다.  평균적으로 -10 ~ +15초 까지 일일 오차범위를 정상범위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만약 시오차가 범위를 넘어간다면, 오버홀을 해 주는 방법을 고려해보세요. 다른 한가지의 방법은 시계를 측면이 바닥에 오도록 하게 만들어 책상 위에 올려놓는 방법입니다.

시오차가 나는 근본적인 이유는 지구의 중력 때문인데, 측면으로 기울여 놓으면 시오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품인 밸런스 휠이 수평으로 있을때 보다 무리를 덜 받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럴경우 조금의 무브먼트는 -오차를 보일수도 있으니, 그점은 고려해야합니다.

 5. 시간 조정방법 숙지하세요

일반적인 기계식 시계는 1주일 또는 2주일에 한번씩 시간을 조정해 줘야 합니다. 만약 시간 조정을 잘못된 방법으로 한다면, 무브먼트에 무리를 주거나, 심할경우에는 톱니가 엉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날짜창을 조정하면 안되는 시간대가 있다. 물론 이것 또한 시계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오후 8시 부터 새벽 2시까지 날짜창을 손대지 않는게 좋습니다.  시간을 안전히 조정하는 법은  일단 시계가 20시 ~ 2시 사이에 위치하지않고 있다면  그냥 맞춰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시계가 위의 시간을 가리키고 있다면, 날짜창에는 절대 손을 대지 말고 시간을 돌려 새벽 3시 정도로 맞춘뒤 날짜창을 돌려 시간을 맞춰 주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단, 시간을 돌릴때는 절대 역방향으로 돌리지 말고 반드시 시계방향으로 돌려주어야만 합니다.

역방향으로 돌리게 되면, 안에 있는 톱니들이 서로 엉켜 오작동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을 맞출때는 용두를 너무 빨리 돌리지 말고 15일 13시로 맞추려고 하면, 14일로 날자창을 세팅하고 시침을 돌려 15일 13시로 맞춰 주는 것이 시계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단, 시계가 멈췄을때)

하지만, 시계 회사에 따라, 무브의 종류에 따라 날짜창을 돌리면 안되는 시간대가 상이하므로 메뉴얼이나 시계구입처에 문의해보는것이 좋습니다.

 6. 시계의 방수기능

쿼츠시계는 Water Resistance 200M 라고 되어 있으면, 구매후 몇년이 지나건 방수 200M의 기능을 유지하지만 기계식 시계는 그렇지 않습니다. 기계식 시계의 용두 잠금 장치는 크게 두가지로 구분됩니다. 

크라운 방식인 스크류-인 크라운과 다이버 전용에만 사용되는 스크류-다운 크라운으로 나뉩니다. (롤렉스 서브마리너, 오메가 씨 마스터 등)

일반 방식의 크라운은 100M 이던, 200M 이던 모두 생활방수로만 사용해 달라고 권고하는이유는 심해 수십. 수백미터 아래로 내려갔을때 용두가  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크류-다운 크라운은 000M 라고 적히면 실제로 수심 1000M 아래까지 착용하고 내려가도 무관합니다.

다만 유의해야할 점은 스크류를 꽉 잠그지 않았을 경우에는 물이 시계안쪽으로 스며들어가서 시계가 고장이 날수 있습니다. 아무리 방수성이 뛰어난 다이버용 시계를 착용하고 물안으로 들어가더라도, 스크류가 채워져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부분으로  시계 회사들은 오버홀 기간을 4~5년 정도로 보지만 이 기간이 지나고 오버홀을 안해주었을때는 시계에 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이유는, 모든 기계식 시계에는 가스켓이 들어가는데 그것이 마치 방수 고무의 역할을 합니다.

오버홀을 할때는 기본적으로 이 부품의 교체작업이 들어가는데 이 부품을 교체하지 않았다면, 방수기능이 저하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기본적인 사항만 잘 이해하고 관리해준다면 오래도록 잘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naver73580502e088b18627ab46888ced7504.html
0.00MB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