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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료서비스 의료민영화 현실

by 맨즈템09 2016.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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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씨 의료사고도 그렇고 의료문제는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굉장히 민감한 문제이죠. 저도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등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거주하는 지인들에게 의료시스템에 대해서 몇번 들어보고 굉장히 충격적이였습니다.

 

미국 의료현실을 적나라하게 알수 있는 생생한 체험담을 보고 좋은 글 같아서 소개해드립니다. 배우 안재욱씨도 미국에서 지주막출혈 수술로 병원비가 무려 5억이나 나왔다고 뉴스에서 접한적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80만원이면 가능한 수술이였다고 하죠? 아래는 실제 체험담입니다.

 


 머리에서 열이 너무 나고 토하고 설사를 반복하여  미국 응급실을 7년간의 미국생활중 처음 방문해보았습니다.
미국의료비에 대한 걱정반으로 응급실을 간거라 긴장이 상당히 되더라구요. 그래서 접수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저를 호명하더라구요.


그래서 갔더니 의사는 없고 간호사가 저의 증상과 열 . 맥박을 체크하고는 자리에 가서 앉아라고 하더군요.

전 이때까지만 해도 곧 진료 받을수있다는 생각에 참았는데.. 이게 왠걸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시간이 지나도 제 이름은 안부릅니다..
저보다 더 심하게 아픈 사람도 간단한 응급조치후 자리에서 대기하더군요. 3시간 정도 기다렸나? 마침내 제 이름이 부르고 들어갔는데..
1인 1실 이상한 병실에 누워 있으니 의사가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는 또 몇가지 질문 하더니 나가더라구요. 20분을 기다려도 안오길래 짜증이나서 밖으로 나가 보니 아까 저를 진료했던 의사는 샌드위치에 커피를 마시며 인터넷검색 정말 불쾌를 넘어 살인충동까지 나더군요. 그래도 참고 버티고 기다렸는데  들어오더니 자기가 이러 이러한 약을 처방했으니 경과를 지켜보겠다 하고 나가더라구요. 그리고 간호사 들어와서 간단한 포도당주사와 해열제, 진통제라며 주사 주고 물약 먹고 테이크 레스트라는 말과 함께 사라지고는 무려 1시간 뒤에 그 의사란 놈이 나타나더라구요.


들어와서 처음왔을때와 지금 증상이 어떠냐길래.. 정말 죽이고 싶었지만.. 똑같다라고 했더니  검사를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초음파 검사를 가는길... 또 기다림의 연속 초음파 검사 까지 무려 1시간 대기... 그렇게 또 초음파 검사를 하고 갔더니 별다른 이상이 없지만 염증이 있는것 같다며 항생제를 또 주사 응급실 가서 대기시간만 9시간.. 별다른 처방 효과없이 정산된 금액은 한화기준 600만원 허걱~~~~~~~


아마 한국이었으면.. 진료중 의사가 샌드위치 먹고 다른 의사와 노가리 까고 있으면 보호자는 눈 뒤집어 져서 칼들고 난리 났겠죠. 미국이란 나라가 이런 나라입니다.개인주의가 워낙 심하다 보니 의사는 자신의 환자보다 자신의 자유시간이 더 중요한거죠..그래서 이놈들이 보통 환자 한명을 보고 30~40분정도 브레이크 타임( 쉬는시간을)을 갖네요. 어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응급실은 더 많은 대기시간이 있는거죠. 미국 응급실 정말 사람이 갈만한 곳이 절대로 아닙니다. 미국인들도 미국 의료시스템에 대해 많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왜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반면 한국인들은 이 의료보험제도를 너무 쉽게 악용할려고 하니 또 문제지요. 아프지도 않은 사람들이 교통사고라며 누워있고.. 의사 알기를 동네 아저씨 처럼 생각하고. 미국에서 느낀건데 .. 한국에 계시는 분들 정말 목숨걸고 환자 치료하는 한국 의사분들에게 항상 고마움 가지고 병원 방문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나라도 문제점이 없다고 할수는 없지만 미국과 같은 현실이라면 정말 아파도 병원에 갈수 없을것 같네요.  내가 누리는 모든것들에게 감사하며 사는 자세도 필요한 것 같아요. 당연한 듯 누리는 것들이 어떤 나라에서는 그것으로 인해 죽어가는 사람들도 있고...물론 신해철씨와 같은 의료사고 같은 경우는 진상규명을 제대로 해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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