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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즈스타일/리뷰&사용기

바버 애쉬비 자켓 상세 후기- 사이즈팁

by 맨즈템09 202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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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맨즈템입니다. 오랜만에 리뷰 포스팅 하나 올립니다.

작년부터 구입하려고 했던 바버자켓을 구입했습니다. 
구입경로는 직구로 싸게 풀렸을때 못탔는데 기다리다 지쳐 신품을 매물로 구했습니다.

제품 컬러는 많은 분들이 세이지 컬러나 올리브 컬러를 선호하는데 
개인적으로 세이지나 올리브 컬러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왁싱이 날라갔을때의 컬러가 이쁘지 않아서 입니다.
왁싱 처리되있는 상태에서는 세이지나 올리브나 진한 초록과 카키 빛이라 이쁘지만 왁싱이 날라가면 없어보이는 밝은 초록색와 그냥 카키색이라 오히려 네이비 컬러보다 별로였습니다. 

저는 리왁싱을 할계획이 없어서  네이비와 블랙중에 고민하다가 블랙의 레드 안감이 너무 튀어서 네이비 컬러로 구입했습니다.애쉬비 올리브 컬러도 색감은 이뻐보였는데 똑딱이 단추가 너무 튀어서 제외했습니다.하지만 색감만을 보면 왁싱된 상태의 올리브 컬러가 클래식하고 제일 이뻐보입니다. ㅠㅠ

바버애쉬비 네이비 라지 사이즈입니다. 제 신체 스펙은 180/80키로 입니다. 보통 청바지 허리 32인치 착용하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일단 제 스펙에서 라지가 저스트같습니다. 옥스포드 셔츠에 니트 착용하고 딱맞습니다. 여유 아주 약간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스펙에 넉넉하게 착용하실 분은 엑스라지 구입을 추천합니다. 저는 팔길이 때문에 xl는 포기했습니다.라지도 팔을 4센치 정도 접어야 적당했기 때문에 엑스라지 구입시 팔길이도 길어지기 때문에요.

 

 

개인적으로 핏감이 뷰포트보다 애쉬비가 더 좋았습니다. 뷰포트는 사이즈는 거의 동일한데 팔통과 품이 좀더 넉넉한 핏입니다. 제가 어깨와 가슴이 넓은 편인데 애쉬비도 아주 타이트한 정도는 아닙니다.

라지사이즈 줄자로 실측했을 때 단면 122cm 정도 였습니다. 엑스라지가 129cm 인데 129는 너무 펑퍼짐 할것 같습니다.제 겨울 발마칸 코트와 동일한 폭이라서요. 역시나 라지가 딱 좋습니다. 다만 어깨부분이 여유가 많지 않습니다.

아래 실측표 참고바랍니다. 제가 실측 재봣는데 아래 표가 정확합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바버 애쉬비는 뷰포트와 거의 비슷한 기장감인데 아주 약간 짧습니다.뷰포트와 디테일에서 차이가 좀 있는데 일단 카라사이즈가 좁습니다. 뷰포트 카라는 받아보면 생각보다 굉장히 컷습니다.  또한 카라에 똑딱이 펀칭아일렛이 없습니다.
애쉬비는 체크안감이 전체가 처리되어 있지 않고 하단부분엔 없습니다. 

이는 가격차이로 인한 차이는 아니며 제품 라인업상의 차이 같습니다. 바버가 프리미엄 제품군이 별도로 있는건 아닙니다.아래 촬영한 사진이 실제 색상과 유사합니다. 거의 블랙에 가까운 진한 네이비 입니다.

개인적으로 구입하기전에 네이비 컬러보다는 블랙을 선호하는데 블래컬러는 안감 체크컬러가 레드라서 고민끝에 네이비 컬러로 구입했는데 만족스러운 컬러입니다. 저는 매물로 구입해서 왁싱이 많이 빠진 상태인데도 블랙에 가까운 네이비 컬러 였습니다.

 

 

뒷판은 아주 심플합니다 특벽한 디테일이 없습니다 . 중앙절개선과 어깨쪽에 래글런 재봉선만 보입니다.

 

 

카라를 올렸을때 디테일입니다  카라 윗쪽 똑딱이는 카라를 올려서 고정하는 카라에 붙어 있는 것을 고정하기 위한 것이고 넥부분의 똑딱이는 별도로 판매하는 후드를 체결하기 위한 고정용 똑딱이입니다. 카라를 세워서 고정할 일은 대부분 없기때문에  카라쪽에 고정하셔도 되고 자연스럽게 카라와 같이 보이게 해도 이쁩니다.

 

 

아래는 래글런 어깨라인 참고하시라고 올렸습니다. 앞뒤로 동일 하게 재봉선 처리되어 있습니다. 래글런 처리된 어깨라인의 핏이 자연스럽고 각이 지지 않아서 블레이저 빼고 자켓이나 코트류는 래글런 처리된 제품을 선호합니다.

 

 

 

아래는 카라를 올려서 고정했을 경우 입니다. 발마칸 코트의 경우 겨울이나 추워서 목을 보호를 위해서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버애쉬비는 간절기라 이렇게 착용할일은 없을듯합니다.

 

 

자켓을 구입하면 동봉된 바버 뱃지입니다.
어떻게 연출해볼까 고민하다가 아래같이 카라 라인따라  튀지 않고
가장 괜찮아 보였습니다만  몇일되니 떼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안감컬러를 참고하시라고 보여드립니다. 안감컬러가 굉장히 고급스럽고 이쁜 베이지 체크입니다. 바버라벨 상단에 똑딱이 단추는 내피 체결용 똑딱이 입니다. 내피도 구입하면 좋겠지만 내피가격이 10만원이 넘어서 포기합니다.

 

안쪽에 주머니가 있는데 마감이 잘처리된 느낌은아니고 찍찍리 처리된 재봉으로만 박아논 좀 허술한 주머니 입니다. 이부분은 좀 아쉽네요.  전면지퍼 안쪽에 지퍼가 또 있는데 내피 체결용입니다.

 

자켓하단 포켓안쪽에도 안감처리되어 있습니다.

 

 

포켓 똑딱이 단추에는 바버스펠링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하단 포켓에 윗덮개에  바버 워드마크가 자수처리되어 있습니다.

 

 

전면 이중지퍼입니다. 지퍼가 엔틱하고 아주 맘에 드네요. 견고하고 튼튼해보입니다. YKK 이중 지퍼입니다.

 

안감은 아래 사진과 같이 대충 몸통 하단부분은 폴리원단 안감입니다.

 

 

마지막으로 소매는 길어서 접어서 착용할 수 있도록 소매안감이 코듀로이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대략 5센치정도가 코듀로이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구입하실때 참고 바랍니다.

5센치 정도 길면 접어서 착용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접어서 착용하는것보다 그냥 팔길이 맞게 착용하는게 더 나아 보입니다.

 

 

총 평 

전체적인 핏이나 컬러, 디테일까지 모두 마음에 듭니다.
바버 뷰포트나 비데일에 비해서 팔통과 품등이 슬림합니다.
그래서 래글런 어깨라인이 살짝 웁니다. 뷰포트나 비데일을 착용했을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한사이즈 올리면 전체적인 핏이 망가져 그냥 착용했는데 어쩌면 저같이 약간 체중이 있는 스펙은 애쉬비보다 비데일이나 뷰포트로 가는게 좋을듯 합니다.

왁싱자켓의 특성상  옷이 굉장히 무겁고 먼지가 장난아니게 달라붙습니다. 거의 먼지 청소도포 수준입니다. 게다가 제거도 쉽지 않습니다. 털어도 먼지는 떨어지지가 않아서  테이프로 제거했습니다.
왁스를 어느정도 착용해서 빼기전에는 접촉한 제품에 묻을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부가정보 

아래는 별도로 판매되고 있는 내피입니다. 초겨울용 내피와 겨울용 털로된 내피 두가지가 있습니다.

 

1. 퀄티드 이너조끼

 

2. 바버 웜파일 이너조끼 

 

리왁싱은 1-2년 정도 후에 원하시는 분만 하시면 됩니다. 스폰지로 옷걸이에 걸어두고 골고루 도포 하신후 그늘에 말리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기후 특성에서 왁싱이 딱히 필요한것 같진 않고 왁싱이 완전 날라가게 착용할 계획입니다.

영구의 경우에는 습기가 많고 우기가 많아 방수되는 왁싱자켓이 일상에서 필요하지만 한국날씨에는 궂이 리왁싱 해서 착용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착용샷은 모델샷으로 대체 합니다.

180/80 kg 제가 라지를 착용했을때  맨투맨 한장 착용하고  모델핏 정도의 핏이 나왔습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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